주식회사 메타크래프트는 17일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일본 내 서비스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벨피아는 일본 서비스 준비 당시 다양한 SNS를 통해 일본 웹소설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는 등 현지화에 주력하며 큰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조회수당 정산금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일본에서도 똑같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정책은 일본 웹소설 시장 뿐만 아니라 만화 시장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로, 웹소설 작가들과 작가 지망생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노벨피
네이버시리즈가 대표 웹소설 작품들을 모아볼 수 있는 ‘시리즈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리즈에디션은 네이버웹소설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작품과 네이버시리즈가 엄선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네이버시리즈 앱(App)과 웹(Web)에서 만나볼 수 있고, 작품 이미지 하단에 시리즈에디션 블릿이 부착되어 빠르게 구분할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 앱(App)에서는 노블(Novel) 카테고리 내 시리즈에디션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네이버웹소설의 정식 연재 작품 공간인 ‘오늘의웹소설’도 론칭 9년 만에 시리즈에디션으로 이
네이버웹툰은 1일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2라운드의 작품 접수를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라운드는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장르 웹소설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며, 신인과 경력 작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네이버웹소설 챌린지리그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예심 및 본심, 최종심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심에서는 독자 투표 진행 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심사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수상작에게는 각 장르별 대상(5천만 원, 1편), 최우
메타크래프트는 11일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소설을 모은 추미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미스 기획전은 마니아층이 뚜렷한 해당 세 장르의 명작 소설을 한데 모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기존 웹소설 콘텐츠에 문학 작품을 더해 이용자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꾸몄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아서 코난 도일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묘사와 ‘죽이기’ 시리즈로 유명한 고바야시 야스미 등 명작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일본 추리 소
도서출판 청어람은 강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와 업무협약을 체결, 교육지원 및 자사 콘텐츠 웹툰, 무빙툰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도서출판 청어람과 강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는 웹툰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원작 IP를 활용한 웹툰 제작에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실무교육 지원, 취업 연계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도서출판 청어람은 지난 1999년부터 ‘비뢰도’, ‘화홍’, ‘옷소매 붉은 끝동’ 등 5,000여종의 책을 출판
“자네 혹시 이런 말 들어본 적 있나? ‘칸다스 꽃 알기가 엘프의 속 알기와 같다’라는 말.”“그거 레코스 지방의 속담 아닙니까.”처음에는 이 영감탱이가 또 술에 취해서 시답잖은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다.단골이 된 이 선술집 ‘바람걸이 동’의 4번 테이블을 매일 차지하고 고주망태가 되어 있는 영감탱이.옛날엔 제법 이름 날리던 모험가였다는데, 지금은 매일 고주망태가 되어 실없는 소리만 지껄여대고 있다.뭐 가끔은 정말로 희한하게도 귀한 정보를 말해주기도 해서 이렇게 가끔 술 상대나 하고 있는데, 그래 봐야 100에 99는 술 취해 흘리는
“네가 제정신이야? 아니면 나 일부러 먹이는 거야?”결국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직속 상사의 갈굼을 당하는 건 역시 기분 더럽다.“너 내가 3일 연차 낸 거 알고 있지?”“네….”“그런데 이제 입사 2년 차가 팀장이 낸 연차일에 자기 연차도 내시겠다?”“…….”“그래서, 사유는?”“어, 저기… 그, 자기계발…이란 거로….”와. 사람이 눈으로도 욕할 수도 있는 거였구나.우리 마케팅 1팀을 먹여 살리는 박혜율 팀장님의 눈을 보고 나는 뱀 앞의 쥐처럼 오그라든다.‘하아…. 지스타는 포기해야겠구나.’그렇게 체념하려던 찰나.“후…. 그래
덜컹.오후 11시 30분.퇴근길 버스의 문이 열렸다. 나는 버스에 올라 카드를 찍었다.삑.“안녕하세요.”“…….”버스 기사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봤지만, 대답은커녕 날 돌아보지도 않는다.‘뭐야…. 사람 무안하게.’나는 뻘쭘해서 급히 안으로 들어섰다.자리를 찾아 고개를 두리번거리자 문이 닫히곤 버스가 출발한다.‘근데 버스에 아무도 없네?’늦은 시간이라고 해도 텅텅 빈 버스는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싸아아아.들리지 않을 적막함의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았다. 순간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았다.‘설마, 아니겠지.’나는 버스의 내릴